냄새·찌든때 한 번에 OUT! 전자레인지 청소 꿀팁 공개

냄새·찌든때 한 번에 OUT! 전자레인지 청소 꿀팁 공개

냄새·찌든때 한 번에 OUT! 전자레인지 청소 꿀팁 공개

 

물때와 음식물 튐 자국이 가득한 전자레인지, 혹시 여러분의 집 전자레인지도

그런 상태는 아닌가요?

 

매일 사용하는 가전이지만 청소는 미루기 쉬운 곳이 바로 전자레인지입니다. 눈에 띄게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도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습기와 열, 음식물 찌꺼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게다가 냄새도 쉽게 배어 다음에 데우는 음식의 맛까지 영향을 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전자레인지를 청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자레인지 청소라고 해서 꼭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주방살림의 핵심 가전, 전자레인지를 5분 만에 말끔히 청소하는 꿀팁을 서술형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평소 청소를 자주 하지 못했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먼저 준비물부터 소개할게요. 물 한 컵, 식초나 레몬즙,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내열용기,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 선택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준비하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대부분 집에 하나쯤은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바로 청소를 시작할 수 있어요.

냄새·찌든때 한 번에 OUT! 전자레인지 청소 꿀팁 공개

 

본격적인 청소는 스팀청소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시작한 첫 청소

생각보다 청소법은 간단했어요.

필요한 건 집에 다 있는 것들:

• 물 한 컵
• 식초 두 스푼 (레몬즙도 가능!)
• 전자레인지 가능한 머그컵
• 키친타월
• 마른행주
• 베이킹소다 (냄새 제거용)

스팀청소는 굳어버린 찌든 때를 부드럽게 만들어 쉽게 닦아낼 수 있게 도와주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내열용기에 물 200ml와 식초 2~3스푼, 또는 레몬즙 반 개 정도를 넣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돌려주세요. 이 과정에서 수증기가 내부 전체로 퍼지면서 찌든 때를 불려주는 역할을 해요. 돌린 후에는 바로 문을 열지 말고, 내부에 스팀이 가득 머무를 수 있도록 문을 닫은 상태에서 5분 정도 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자레인지 안에 붙은 찌든 때와 기름기, 냄새가 확실히 연해지고 제거하기 쉬워진답니다.

 

그 다음은 본격적인 닦기 단계입니다. 전자레인지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뜨거운 스팀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용기를 꺼낸 후,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전자레인지 내부 전체를 꼼꼼히 닦아줍니다. 특히 코너 부분이나 문 틈, 회전판 아래쪽도 놓치지 말고 닦아야 합니다. 유리 회전판은 따로 분리해 중성세제를 사용해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다시 넣어주면 됩니다.

 

혹시 냄새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보세요. 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고 섞은 후, 이 물로 내부를 다시 한 번 닦아주는 방식인데요. 베이킹소다는 탈취와 세균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같은 냄새가 강한 음식을 데운 후에는 이 방법이 훨씬 깔끔하게 냄새를 잡아줍니다.

 

전자레인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그때그때 닦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음식을 데우고 난 직후는 내부가 따뜻하고 음식물이 아직 굳지 않았기 때문에, 키친타월이나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기만 해도 오염을 90% 이상 줄일 수 있어요. 특히 아이 간식이나 국물 음식처럼 튈 확률이 높은 음식을 데울 땐 전용 덮개를 꼭 사용해 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내부 오염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아이들 간식을 데우다가 한 번 튄 국물이 굳어 청소에 애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는 꼭 덮개를 씌우고, 데우고 나서 1분만 투자해 물티슈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였죠. 그랬더니 따로 대청소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더라고요. 특히 여름철처럼 습도가 높고 음식이 빨리 상하는 시기에는 청결 유지가 더욱 중요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주 1회 루틴 전자레인지 청소

그날 이후로 저만의 전자레인지 청소 루틴이 생겼어요.

• 매주 일요일 오전: 물+식초 스팀 청소
• 음식 데울 땐 반드시 덮개 사용
• 데운 직후엔 물티슈로 가볍게 한 번 닦기
• 냄새 날 땐 베이킹소다로 정리

사실 귀찮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10분도 안 걸려요. 무엇보다 청소하고 나서 아이들 음식 데울 때 ‘안심’이 되니까 훨씬 좋더라고요. 요즘은 남편도 “전자레인지 냄새 안 나니까 좋다~” 하며 만족해요.

 

전자레인지 청소는 단순한 미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매일 쓰는 주방 가전인 만큼, 청소는 ‘가끔’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보통 2주에 한 번 정도는 스팀청소를 해주고, 평소에는 간단한 닦기로 청결을 유지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전자레인지 청소’ 한 번 해보려고 마음만 먹고 미뤄두셨던 분들께  꼭 한 번 실천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청소 효과는 기대 이상! 그냥 흘린 국물도 방치하면 금세 냄새 나고 지저분해지니까, 그때그때 가볍게 닦아주는 습관도 함께 들이시면 금상첨화예요.

 

살림이라는 게 꼭 대단한 게 아니잖아요.
전자레인지 하나만 잘 관리해도 기분이 좋아지고,아이 음식 데울 때 찝찝함 없이 안심할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하루 10분의 청소로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 오늘 당장 전자레인지 문을 열고 시작해보세요.

 

냄새·찌든때 한 번에 OUT! 전자레인지 청소 꿀팁 공개

 

이렇게 간단한 재료와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찌든 때와 냄새가 가득했던 전자레인지도 금세 말끔하게 되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 한번 살펴보시고 지금 바로 이 꿀팁으로 청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