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 집밥 업그레이드 시리즈 3화]
브런치 스타일 집밥 차리기 – 집에서도 호텔급 한 끼 즐기기
주말 아침, 조금 늦게 일어나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는 하루를 특별하게 시작하게 해줍니다.
카페나 호텔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한 재료와 센스 있는 구성만으로 브런치 스타일 집밥을 차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런치 구성 기본 공식 + 레시피 4종 + 테이블 세팅 팁을 모두 담았습니다.
1. 브런치 스타일 집밥의 기본 구성
브런치는 ‘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의 합성어답게,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면서도 가볍고 균형 잡힌 구성이 중요합니다.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이 맞추면 좋습니다.
- 주 메뉴(Main) – 계란 요리, 샌드위치, 파스타, 샐러드 중 하나
- 사이드(Side) – 빵, 감자요리, 과일, 치즈
- 음료(Drink) – 커피, 주스, 차 등
- 디저트(Dessert) – 케이크, 요거트, 과일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담으면 집에서도 호텔 브런치 못지않은 한 끼가 완성됩니다.
2. 집에서 쉽게 만드는 브런치 레시피 4종
(1) 에그 베네딕트
✓ 재료비: 약 5,000원
✓ 준비 시간: 20분
재료
- 잉글리시 머핀(또는 식빵) 2개
- 달걀 2개
- 햄 또는 훈제 연어 2장
- 홀랜다이즈 소스(마요네즈+레몬즙+머스터드 소량으로 대체 가능)
만드는 법
- 잉글리시 머핀을 반으로 잘라 토스터에 굽습니다.
- 달걀은 약간의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3분간 삶아 포치드 에그를 만듭니다.
- 빵 위에 햄 또는 연어를 올리고, 그 위에 포치드 에그를 얹습니다.
- 홀랜다이즈 소스를 뿌려 마무리.
팁
- 머핀 대신 식빵, 베이글로 대체 가능.
- 소스를 직접 만들면 더 깊은 맛이 나지만, 마요네즈와 레몬즙만 섞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2) 시저 샐러드
✓ 재료비: 약 3,500원
✓ 준비 시간: 10분
재료
- 로메인 또는 양상추 100g
- 크루통 1줌
- 파마산 치즈 약간
- 시저 드레싱(시판 제품 활용 가능)
만드는 법
-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 크루통과 파마산 치즈를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 먹기 직전에 시저 드레싱을 뿌려 완성.
팁
- 닭가슴살, 베이컨을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넣어야 채소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3) 감자 로스티
✓ 재료비: 약 2,500원
✓ 준비 시간: 15분
재료
- 감자 2개
- 소금, 후추 약간
- 버터 1큰술
만드는 법
- 감자를 굵게 채 썰어 소금, 후추로 간합니다.
- 팬에 버터를 녹이고 감자를 동그랗게 눌러 모양을 잡습니다.
- 약불에서 한쪽 면을 5분씩 노릇하게 구워 완성.
팁
- 치즈를 넣어 구우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 감자의 전분기가 자연스러운 접착제 역할을 하므로 물에 오래 담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요거트 파르페
✓ 재료비: 약 3,000원
✓ 준비 시간: 5분
재료
- 플레인 요거트 200g
- 시리얼 또는 그래놀라 1/2컵
- 블루베리, 딸기 등 제철 과일
만드는 법
- 컵에 요거트 → 과일 → 그래놀라 순으로 켜켜이 쌓습니다.
- 맨 위에 꿀을 살짝 뿌리면 완성.
팁
- 유리컵을 사용하면 층이 보여 시각적으로 더 예쁩니다.
- 냉동 과일을 살짝 해동해 사용하면 색감이 선명합니다.
3. 브런치 테이블 세팅 팁
브런치는 비주얼이 반입니다. 먹기 전부터 눈이 즐거워야 하죠.
- 그릇 & 컵: 흰색, 파스텔톤의 심플한 접시를 사용하면 음식이 돋보입니다.
- 테이블 매트: 나무 소재나 린넨 소재 매트를 깔면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 플레이팅 포인트: 음식 색감의 조화를 고려하세요. 예) 초록 샐러드 + 노란 달걀 + 갈색 빵
- 소품: 작은 꽃병, 향초를 두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음료 & 디저트 추천
-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
- 주스: 오렌지주스, 자몽에이드
- 차: 얼그레이, 캐모마일
- 디저트: 미니 마들렌, 초콜릿, 푸딩
음료는 브런치 메뉴와 조화를 이루도록 선택하세요.
예를 들어 에그 베네딕트에는 산뜻한 자몽에이드가 잘 어울립니다.
마무리
브런치 스타일 집밥은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과 달리,
조금의 준비와 센스만 있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오늘 소개한 메뉴 중 2~3가지만 골라 차려도 집이 곧 호텔 라운지가 될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홈카페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 추천”**으로 이어집니다.